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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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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래 서울을 자주 왔다갔다 한다. 조금씩 적응중이다. 1주일에한번씩 서울에 가서 일을보고 내려온다. 올라가는김에 다른일도 한방에 쭉 해결하고온다. 신기하게도 움직이는만큼 더 움직일 일들이 생긴다. 솔직히 난 엄청 게으른 사람이다. 그런데 아이러니 하게도 힘들고 바쁜것도 꽤 즐기는 편이다. 실제로 서울에 살때의 나는 일을 하나만 하면서 살았던날이 별로없었다. 겉에서 보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떻게 볼지 모르지만 나와 계속 함께했던 와이프는 모든 진실을 알고있다. 한없이 게으르지만 또 정반대의 모습도 가지고있는사람이라는거.그래서 나랑 결혼한건가... 아무튼 서론이 길었고. 여러가지 일들이 생겨나면서 슬슬 서울생활할때의 넓은 스펙트럼의 생활패턴들이 돌아오고있다. 뭔가 원기가 채워지는 기분이든다. 몸은 고단하지만 정신은 조금 더 맑아진다. 조금만..
역시 도메인을 살린지 얼마 되지 않아서인가. 아무도 오질 않는다.ㅋㅋㅋ 아 아직 외롭다. 그러고보니 서울서 집에오는 길에 내 블로그의 최대 구독자였던 한사람인 준혁이형을 보고 돌아왔는데 새 블로그의 주소조차 알려주지 않고 돌아왔네 요즘 대세인 페이스북이나 카톡조차 거들떠 보지 않는 준혁씨에게 문자로라도 내 블로그의 주소를 알려야겠다. 내 블로그는 아마 10명도 채안되는 인원을 위해쓰여지는 세상에서 가장 한심한 블로그가 될런지도 모르겠다. 옛날주소일땐 그래도 꽤 유입자수가 되었던것도 같은데 요상하게 이번에는 카운터는 거들떠 보지도않고있다. 카운터자체가 공신력이 없기도하니까 말이야... 뭔가 블로깅하면 컨텐츠가 있어야 하는것 같지만 그게 바로 함정이다. 뭐 블로그 별거있나 그냥 내가 하고싶은거 쓰면 되는거야. 이걸 왜 이제서야 다시금 떠올린걸까. 자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