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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h Blah

근래 서울을 자주 왔다갔다 한다.

조금씩 적응중이다.

짤방은 빈티지 카메라들 모음.THIS! IS! RETRO!

1주일에한번씩 서울에 가서 일을보고 내려온다.
올라가는김에 다른일도 한방에 쭉 해결하고온다.

신기하게도 움직이는만큼 더 움직일 일들이 생긴다.
솔직히 난 엄청 게으른 사람이다.
그런데 아이러니 하게도 힘들고 바쁜것도 꽤 즐기는 편이다.
실제로 서울에 살때의 나는 일을 하나만 하면서 살았던날이 별로없었다.
겉에서 보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어떻게 볼지 모르지만 나와 계속 함께했던 와이프는 모든 진실을 알고있다.
한없이 게으르지만 또 정반대의 모습도 가지고있는사람이라는거.그래서 나랑 결혼한건가...

아무튼 서론이 길었고.
여러가지 일들이 생겨나면서 슬슬 서울생활할때의 넓은 스펙트럼의 생활패턴들이 돌아오고있다.

뭔가 원기가 채워지는 기분이든다.
몸은 고단하지만 정신은 조금 더 맑아진다.

조금만 더 열씸히 조금만더 재미있는 일들을 자꾸만 만들어가고싶다.

내가 바빠지는것의 기준은 늘 그렇다
내 기준은 하나 재미있어야한다.
"재미있을것 같다" 이말 한마디가 모든것의 수락을 의미한다.

재미있으면 힘들고 고단해도 행복하니까.
작업을 재미있게 한다면 작업물도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다.나는 내작업물이 내 머릿속에 남아서
스스로 남들에게 이거 내가 한거야 하고 즐겁게 얘기할수있는 일이 좋다.
그리고 그렇게 살고있는 사람들도 좋다.
그런사람들하고만 살고싶다.

돈얘기 말고 재미얘기를 하는 사람들과살고싶다.
아 오랫만에 대나무숲에 대고 소리친것 같은 느낌이다.
그래 블로그는 싸지르는곳이었어.

내일도 놀면서 살아야지. 



같이 놀사람 모집합니다.연락주세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