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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h Blah

소니 NEX 출시.가지고싶다.그러나 아쉬운 소니코리아의 소니스타일블로그 기사

소니 NEX 가 발표되고 첫 판매가 이루어 졌다.
기대했던만큼 상당한 스타일을 가지고있으며 기능도 상당한것으로 보인다.


실제로만져보지는 못했지만.
적어도 올림푸스pen은 상회하는 능력을 보여주않을까 생각하는데
물론 삼성의 미러리스제품과 비교해야 옳겠지만 삼성의 nx10 자체도 평판이 그다지좋지않다.

하고싶은 얘기는 여기서부터 시작한다.

삼성이 얼마전 nx10을 발표하면서 발표회장에서부터 욕을 바가지로 퍼먹었었다.
그 이유는
기기는 잘만들어놓고 마케팅 과 홍보쪽에서 완전 죽을 쒀 놓았기 때문인데
게다가 삼성은RAW변환프로그램의 상용프로그램 재탕으로도 많은 욕을 먹었다.

그런데
평소RSS를 등록하여 구독하고있는 소니스타일 블로그의 내용을 보아하니
소니가 아무래도 삼성의 전철을 밟고싶은가보다 라고밖에 해석이 되지 않는다.


위의 제목이 소니스타일에 올라온 NEX 출시 기념 포스팅의 제목이다.
여기서 소니스타일이 어떠한 중대한 실수를 저지르고는지 알수 있다.

소니는 대대적으로 DSLR의 크롭바디에쓰이는 CCD 사이즈와 같은 크기의 CCD를 이용한 미러리스 카메라인NEX를 홍보해왔는데

발표하고 판매를 하고나니
소니제품을 홍보하려고 만들어놓은 블로그에서
떡하니 미러리스 카메라 제품을 DSLR 카메라로 재포장해서 홍보를 하고있는것이다.

이것이 마케팅 담당자 혹은 블로그 관리자의 무지에서 오는 실수인지
아니면 
카메라에 대한 지식이 없어 DSLR이라고해야만 고급카메라라고 인식하는 일반 사용자들을 노리고 
일부러
미러리스 카메라이고 DSLR카메라가 아닌걸 너무나 잘 알고 있지만.
광고효과를 위해서 이렇게 써놓은것인지 알수가없다.

솔직히 말하자만 나같은 헝그리 유저에게는 소니가 잘못된 정보로 홍보를 떡칠해서
분명 개발하느라 힘좀쏟았을 새로운 플랫폼의 카메라 라인업을 망쳐버리고
그 모델들의 가격이 후려쳐지면 더이상 바랄게 없다
카메라의 능력은 내가 직접 평가하면 되는것이니까...

그래도 뭔가 찝찝한 이유는 저렇게홍보를해서 미러리스카메라마저 DSLR이라며 들고다니며 자랑할지도 모를 
일반유저들이 늘어나게 될까봐 걱정이 되기 때문이다.

사실 이런식으로 파워있는쪽에서 마케팅용으로풀어놓은썰들때문에 피해보는것은 사진을 좋아하는 동호인들이다.
잘못된 정보를 바로잡아주어야하는 수고는 늘 돈한푼 받지않는 동호인들이 해야한다.

예전에 로모LCA 때도 그랬다.
로모가 KGB 스파이들이 사용하는 카메라이니 뭐니해서 잔뜩 이름을 알려놓았다.
결국 바로잡은건 동호회 사람들이 끊임없이 잘못알고잇는 사용자에게 숙지시킨 노력의 결과다.

소니는 이런실수를 하지 않았으면 한다.

다시한번 말하지만 현재 5D를 처분하고 저렴한 디카로 갈아탈 의향이 있는 나에게는 NEX가 똥값이 되는편이 두손두발들어 환영할 일이다
젠장..
NEX5 사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