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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Log

lovely neck line

neck line
neck line, originally uploaded by poohoot.
거금들여 영입했던 5D
흑백전용 바디로 전락할지경.

디지털바디를 들이고 다시금 이미지의 최종본에 대한 고민에 빠진다.
과연 나는 어디까지 이 디지털 신호로된 캡쳐데이터를 만져야하며
얼마만큼 만져도 이것이 내능력으로 만들어낸 이미지
즉. 온전한 나의 의도에 따른 이미지라 할수가 있는가 하는

그런 약간은 지루한 고민을 하고있다는 말이다.
앵글과 포커스는 내가 조절한다쳐도 색감과 명암,채도
이것을 컨트롤하는것은 내마음대로 되지 않다보니.

결국 그 비싼 디지털 바디를 사놓고선
이런 고민이 필요없어지는 흑백모드로 설정을 하고 사진을 찍기 시작하는것이다.

이게 과연 제대로된 사용법인가 하는 생각이 든다.

흑백이미지를 좋아하는것이 불행중 다행이랄까.
어쨌든 흑백으로 뽑아내는 이미지들은 아주 마음에 든다.

오늘 지인과의 대화중
"디지털바디에서 보정은 진리"라는말
디지털은 보정이 필수이며 그렇지않고서는 오히려 몰개성의 단계에 접어든다 라고 생각하기로 했다.

이제는 이 말이 맞는말 같기도 하다.

결국 이미지는 드러난것으로만 평가받는다.고민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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